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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는 특산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순두부, 커피, 해산물 등 유명한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릉에서 커피빵과 단오빵이 함께 들어있는 세트를 먹어보았습니다. 커피빵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단오빵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강릉 단오제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빵인 것 같습니다.
강릉 단오빵 커피빵 후기
단오빵 4개와 커피빵 4개가 한 상자에 들어있는 상품입니다.
단오빵 1개, 커피빵 1개를 사진 찍기 전에 먹어서 비어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연한 노란색이 단오빵, 오른쪽에 있는 짙은 갈색이 커피빵입니다.
단오빵
단오빵의 빵 부분은 부드럽고 밀도 높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소는 밤앙금인 것 같았습니다.
앙금에는 슬라이스 아몬드가 들어있었습니다.
빵의 식감도, 안에 들어있는 앙금도 만주 같았습니다.
빵도, 앙금도 많이 달았습니다.
단오를 나타내는 도장 같은 것이 찍혀있다는 점을 제외하고 빵자체만 놓고 보면 강릉과 관련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빵
조금 가벼운 느낌의 빵 안에 앙금이 들어있었습니다.
위의 단오빵은 만주 느낌이 강했다면, 커피빵은 약간 건조하고 입자가 거친 느낌의 빵이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앙금에서는 커피 향이 많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팥맛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커피 향은 앙금보다는 빵에서 더 많이 났습니다.
빵에서도 커피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칼로리
단오빵 1개 당 칼로리는 약 104kcal입니다.
커피빵은 박스 뒤에 적힌 칼로리와 개별포장된 비닐봉지 뒤에 적힌 칼로리가 달랐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개별포장에 적힌 정보를 기준으로 하면 1개당 약 91kcal입니다.
커피빵 1개에 들어있는 당류는 0.6g이고, 단오빵 1개에 들어있는 당류는 무려 9.5g입니다.
먹을 때부터 단오빵이 훨씬 달더니 수치상으로도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커피빵은 달지 않은 편이었고, 단오빵은 많이 달았습니다.
대신 커피빵은 빵이 거칠었고, 단오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커피빵은 입자가 거칠고, 단오빵은 입자가 고왔습니다.
당도, 식감 등을 고려하셔서 취향에 맞는 것으로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