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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추운 거리에서 먹는 따뜻한 길거리 간식도 맛있지만, 따뜻한 집안에서 먹는 간식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귤 까먹는 것도 겨울의 묘미 중 하나인데요, 견과류도 껍찔째 까먹으니 재미가 있고 맛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껍질이 있는 통해바라기씨를 까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겨울간식 추천 껍질 까먹는 통해바라기씨 솔직후기
언제든 꾸준히 섭취해야하겠지만, 겨울에는 건조해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를 더 열심히 섭취하려고 합니다.
해바라기씨는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겨울에 건강한 원물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마켓컬리를 구경하다가, 껍질을 까먹는 통해바라기씨가 있길래 신기해서 사보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피스타치오만 껍질이 붙어있는 채로 판매되고,
다른 견과류나 씨앗류들은 탈각된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스타치오 껍질 까는 게 약간 귀찮긴 하지만, 직접 까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합니다.
마카다미아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제품들이 가끔 보이면 사먹기도 했었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해바라기씨는 처음 봐서 궁금했습니다.
맛이 5가지나 있었습니다.
고소한맛, 양념맛, 코코넛향, 카라멜향, 피칸맛이 있는데
저는 소금간만 살짝 한 고소한맛을 구입했습니다.
상품명은 챠챠 해바라기씨이고, 가격은 2100원이었습니다.
맛별로 용량과 가격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고소한맛, 양념맛은 145g이고 2100원입니다.
코코넛향, 카라멜향, 피칸맛은 260g이고 3700원입니다.
포장지에 한자가 써있어서 중국이나 대만 제품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원산지는 태국입니다.
진공포장된 팩에 해바라기씨가 들어있는데, 봉지를 열다가 해바라기씨가 사방으로 튀었습니다.
다행히 통해바라기씨라서 껍질을 벗겨먹으면 되니 주워담았습니다.
크기도 큼직해서 떨어진 것을 줍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포장지를 뜯으실 때 주의해서 뜯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장지 뒷면에 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1. 치아로 깨물어서 껍질을 살짝 부순 후에
2. 해바라기씨 껍질을 손가락으로 벌려서
3. 해바라기씨를 꺼내시면 됩니다.
손으로 힘을 주면서 비틀면 반으로 갈라지는 것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딱딱한 것들은 손으로 부수기가 어려워서 치아로 살짝 깨물면 바로 갈라졌습니다.
겉껍질이 많이 딱딱하지는 않아서 약간만 깨물어도 바로 벌어졌습니다.
해바라기씨치고는 알이 꽤 큰 편이었습니다.
볶은 것이라서 고소했고, 식감도 오독하니 좋았습니다.
다만, 하나씩 벗겨 먹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피스타치오는 알이라도 큼직하지 해바라기씨는 많이 작아서
까는 데 드는 노력에 비하면 먹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먹는 것보다는 까먹는 재미에 중점을 두고 드신다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맛 자체는 괜찮고 신선한데 까는 것이 좀 번거롭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