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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바다에서 나는 것들에 대한 걱정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해산물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나는 소금인 천일염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 소금별 원천과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유명 소금들이 어떤 종류인지도 다루어보겠습니다.
천일염
천일염은 염전에 바닷물을 가두고 바람과 햇빛으로 말려서 수분을 날려 만든 소금입니다.
다른 소금에 비해 결정이 큰 편입니다.
염화나트륨 농도는 약 80%로 다른 소금에 비해 염도가 낮은 편입니다.
또한, 다른 소금에 비해 마그네슘, 칼슘, 요오드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일염은 간장, 고추장, 된장, 젓갈, 김치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금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유명 소금인 게랑드 소금도 천일염입니다.
멕시코의 유명 소금인 바하 소금 역시 천일염입니다.
자염은 바닷물의 염도를 높인 후 끓여서 얻는 소금입니다.
영국의 유명 소금은 말돈 소금은 자염입니다.
천일염에 열을 가해서 다른 소금을 만들기도 합니다.
천일염을 대나무 통 속에 넣고 고온에서 구워 만든 것이 죽염입니다.
천일염, 암염은 자연에서 바로 얻기 때문에 불순물이 어느 정도 포함됩니다.
소금을 고온에서 구우면 불순물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불순물을 거르기 위한 다른 방법으로, 소금을 물에 녹인 후 불순물을 걸러낸 후 다시 결정화를 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소금이 꽃소금입니다.
암염
암염은 오래전에 바다였던 지역이 지각변동으로 인해 육지가 된 곳에서 채굴합니다.
소금바위는 바다였던 곳이 육지가 되며 건조되어 만들어지므로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집니다.
암염은 오랜 생성 과정 동안 미네랄이 분리되어 거의 들어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암염인 히말라야 핑크솔트의 경우에는 미네랄이 비교적 풍부하다고 합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의 경우 생산지가 파키스탄입니다.
핑크색을 띠는 이유는 산화철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암염은 천일염에 비해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암염이 생산되는 곳 또한 과거에는 바다였기는 하지만, 매우 오래전입니다.
현재 바다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에 비해서는 바다 오염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제염
정제염은 전기로 바닷물을 분해해서 만든 소금입니다.
염화나트륨 농도가 약 99.8%로 높습니다.
정제염은 입자가 곱고 농도가 균일합니다.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정제염에 msg를 넣은 것이 맛소금입니다.
미네랄 함량, 염도
일반적으로 천일염에 미네랄이 가장 풍부합니다.
암염과 정제소금에는 미네랄이 희박합니다.
하지만 미네랄은 소금으로만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섭취방법일 수 있습니다.
염도는 정제염, 암염, 천일염 순으로 높습니다.
필요에 따라 적합한 소금을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