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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0세 시대가 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사는 데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식재료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유기농, 무농약, GAP, 저탄소 인증 마크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인증은 어떤 조건을 갖춘 것인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유기농 무농약 인증 마크 차이점
연두색 네모 테두리로 된 유기농, 무농약 인증마크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일반적인 농축산물 보다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 붙여집니다. 유기농과 무농약 모두 친환경 마크에 포함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유기농
유기농은 화학비료,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기른 농산물에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최초로 수확하는 시점부터 3년 전부터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화학비료 대신 천연비료를 사용해서 농산물을 기릅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 마크는 유기농 원재료로 만든 가공식품에 붙습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이 95% 이상 함유된 식품이 해당됩니다.
무농약
무농약 인증은 화학농약은 사용하지 않지만,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3분의 1 이내로 사용한 경우에 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유기농과 무농약은 친환경 인증에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무농약은 화학농약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화학비료는 적게 사용한 것이고 유기농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모두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유기농이 무농약보다 기준이 엄격합니다.
시중에서 유기농 채소를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유기농 채소, 과일을 가장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한살림인 것 같습니다. 초록마을, 올가, 이마트의 자연주의 코너, 마켓컬리도 있지만 가격이 훨씬 비싸면서도 신선도가 한살림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GAP, 저탄소 인증
GAP 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
GAP이라고도 불리는 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을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헷갈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많이 다릅니다.
유기농, 무농약 인증은 농산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농약, 비료를 덜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GAP 인증은 화학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적습니다. 농약 잔류량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유기농이나 무농약처럼 재배 과정에서 농약, 비료를 덜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GAP은 수확한 후 유통과정에서 식품을 안전하게 공급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이 인증이 나오게 된 배경은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나온 사건이나 학교급식에서 안전하지 않은 음식이 제공되었던 일 등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칠레 등의 국가들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인증입니다.
이력추적 시스템으로, 이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어디에서 생산되었고 어떻게 유통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탄소
저탄소 인증은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한 농축산물에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난방, 농기계 사용을 줄이고, 비닐과 같은 화학섬유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식품을 소비하면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탄소 인증은 사전에 유기농, 무농약, GAP 인증을 받은 농가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