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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에 있는 나라이기도하고,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여행을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홋카이도, 도쿄에 각각 1번씩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단기여행만을 다녀온 것이라 깊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각 지역을 여행하며 느꼈던 지역별 특징, 음식, 관광지 등을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 일본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어떤 지역에 가보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또는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일본의 다른 지역을 여행해보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취향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1탄에서는 오사카, 교토, 도쿄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본 여행지 추천 오사카 교토
일본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이 가장 많이 가시는 곳이 오사카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오사카가 일본 첫 여행지였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고,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아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오사카에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서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모르겠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아서 식당이나 관광지에 가면 한국어로 된 메뉴판, 안내표지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사카에서 가봤던 곳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에 가듯이, 오사카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오사카성에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일본 문화, 역사 유적지 탐방 코스로 방문하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 테마파크를 좋아하시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이기구 타려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오사카 어딜 가나 사람이 많긴 했지만, 분위기가 활기차서 좋았습니다.
음식
일본 다른 지역을 가도 비슷한 일본음식들(라멘, 타코야끼, 규카츠, 초밥 등)을 먹을 수 있긴 합니다. 그래도 오사카가 음식이 맛있고 풍부하기로 유명해서, 음식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이치란 라멘이 유명해서 기대하고 갔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육수도 진하고, 반숙란도 부드럽고, 면도 맛있었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긴 하지만 오사카 여행 때 먹었습니다.
제가 갔던 규카츠 식당은 구워 먹는 화로가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우리나라 이자와에서 규카츠를 먹었을 때는 익혀먹을 수 있는 화로가 있었는데 저곳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본이라서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식당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덜 익은 고기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화로가 나오는 식당을 찾아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 난바, 우메다 지역에는 백화점이 많았습니다. 백화점 지하 식품관이나 식당가에도 먹을거리가 많았습니다. 회전초밥집에 갔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샀던 초밥인데, 보통의 초밥과는 좀 달랐습니다. 밥이 많고 직사각형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김밥처럼 생긴 마키는 맛이 좀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정식 식당을 방문해 보았는데, 메인 메뉴는 굉장히 적고, 밥양은 많았습니다. 반찬 같은 사이드 디쉬가 조금 나오긴 하는데 우리나라의 반찬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오사카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교토 여행도 함께 하기 좋다는 것입니다.
교토는 오사카보다 조용하고, 전통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도시였습니다. 전통적인 건축물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축물 사이의 좁은 골목들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일본 전통 느낌이 많이 나는 곳에 가보고 싶으시다면 교토 여행을 추천합니다. 기요미즈데라, 금각사, 은각사 등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골목에 당고 가게, 일본식 디저트 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녹차 디저트들도 많았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도쿄
도쿄는 오사카와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도쿄 역시 사람이 많긴 했지만, 오사카에 비해서 관광지의 느낌이 덜했습니다. 관광지의 느낌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곳은 오사카, 교토인 것 같습니다.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등 번화가 상업지구에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오사카와 다르다고 느꼈던 점은, 도쿄에는 서양인이 많았습니다. 동양인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이고, 세계적인 도시인만큼 좋은 식당, 비싼 브랜드 가게 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점도 많고, 감성 있는 카페들도 많아서 식도락 중심의 여행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일본 어딜 가든 맛있는 음식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사카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었다면, 도쿄에는 디즈니 랜드가 있습니다. 저는 디즈니 랜드는 가보지 못했지만,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층 건물이 빽빽한 도시이지만, 도심 주변에 큰 공원들도 있었습니다. 공원에 큰 나무가 울창해서 마치 숲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중심가를 구경하다가, 조용하고 한적한 공원을 걸으니 좋았습니다. 시부야의 요요기 공원, 신주쿠의 신주쿠교엔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 교토, 도쿄 주관적인 느낌
1번씩 잠깐 여행해 본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관광지 느낌 : 오사카, 교토 > 도쿄
전통적인 분위기 : 교토>>오사카, 도쿄
활기찬 분위기 : 오사카> 도쿄> 교토
길거리 음식 : 오사카> 교토> 도쿄
항공비는 일반적으로 도쿄가 오사카보다 비쌉니다. 비행시간도 도쿄행이 조금 더 오래 걸립니다. 오사카행은 비행시간이 약 1시간 40분 정도이고, 도쿄행은 2시간 20분 정도입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신데 특별히 가고 싶은 지역이 없으시다면, 오사카와 교토 먼저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식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고 활기차서 대부분이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고 싶으신 곳이 있다면, 남들이 많이 가는 곳이 아니더라도 그곳에 가는 것이 제일 좋을 것입니다 :)
이상으로 일본 여행지 추천 1탄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후쿠오카, 홋카이도를 담은 2탄을 가져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5개 도시 여행해본 사람의 여행지 추천 2탄(후쿠오카, 홋카이도)
일본 5개 도시 여행해본 사람의 여행지 추천 2탄(후쿠오카, 홋카이도)
지난 1탄에서는 오사카, 교토, 도쿄 여행의 각 특징을 써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후쿠오카, 홋카이도의 삿포로와 오타루 여행에서 받은 지역의 느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본 여행지 추천 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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