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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는 뾰족한 가시가 있는 동물이지만 귀여워서 한 번 쓰다듬어 보고 싶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로 키우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슴도치는 어떤 종에 속하고, 수명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떤 환경에서 사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고슴도치 종, 수명
고슴도치는 고슴도치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입니다. 고슴도치의 종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3종류로 나누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한반도, 러시아의 아무르 강,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아무르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는 종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키우는 고슴도치는 아무르 고슴도치가 아닙니다. 아래에서 나올 피그마 고슴도치입니다.
유럽에서 발견되는 유럽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몸길이는 약 20~30cm입니다.
아주 난폭하지는 않지만, 아래에서 말씀드릴 아프리카 고슴도치보다는 순하지 않습니다.
야행성으로, 밤에 주로 활동합니다.
자연에서의 수명은 약 2~5년이지만, 사육할 경우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아무르 고슴도치와 유럽 고슴도치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산 네발가락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요즘에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고슴도치는 아프리카산 네발가락 고슴도치와 알제리 고슴도치의 교배종인 피그미 고슴도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산 네발가락 고슴도치로 분류합니다.
피그미 고슴도치는 유럽 고슴도치에 비해 크기가 작고 성격도 더 온순하다고 합니다.
몸 크기는 일반적으로 15~23cm 정도입니다.
가시는 뒷발을 포함한 등 쪽에 있습니다. 가시는 털로 덮여있어서 만져도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잘 돌봐주며 키울 경우, 4~6년 정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먹이, 서식환경
고슴도치는 주로 곤충을 먹으며, 과일과 채소도 먹습니다. 곤충으로는 귀뚜라미, 작은 딱정벌레 등을 먹는데, 고슴도치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줘야 합니다. 과일, 채소를 조금씩 줄 수도 있습니다. 사과, 바나나, 멜론 같은 과일이나 당근, 콩 같은 채소를 먹습니다. 반려동물 용품 판매점이나 동물병원 등에서 고슴도치 전용 사료를 판매하기도 하니, 사료를 먹여도 됩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신선한 물도 매일 주어야 합니다. 고슴도치는 물에 직접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물병에 물을 담아서 먹게 해줘야 합니다.
고슴도치는 야생에서는 보통 봄, 가을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겨울에는 겨울잠을 잡니다. 야생에서는 주로 숲, 정원, 공원, 밀림 등 다양한 곳에 삽니다. 땅을 파서 만든 굴이나 더미, 바위 밑, 나무 틈새 등에 들어가서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고슴도치를 키울 때는 적정온도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슴도치는 온도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의 집 내부 온도는 약 22~27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추운 계절에는 전기 매트, 전구 등을 사용해서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슴도치가 온열기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배치하셔야 합니다. 고슴도치에 너무 가까이 있거나 직접 접촉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고슴도치 케이지는 움직일 공간이 충분해야 하고, 밝은 곳에 두어야 합니다. 바닥에는 고슴도치의 발에 부드럽고 안전한 재료를 깔아야 합니다. 고슴도치가 숨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야 합니다. 환기 또한 잘 되어야 합니다.
고슴도치는 야행성 동물이지만, 밤에도 약간의 조명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주기로 밝기를 조절해서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도 반려동물로 고슴도치가 나왔었죠. 이준이와 보라가 키우고 싶어 하고, 혜진(신민아 배우)이 아이들이 부모님께 허락 맡을 때까지 맡아주었습니다. 고슴도치가 쳇바퀴 돌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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