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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산목장에서 나온 유기농 목초 그릭요거트를 구입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맛과 질감이 어땠는지, 가격과 칼로리는 얼마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범산목장 유기농 목초 그릭요거트 후기
범산목장은 유기농 유제품을 생산하는 목장입니다.
한살림에도 범산목장 유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 온라인에서는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가격은 6천 원 중반 대입니다.
중량은 350g이고 칼로리는 437kcal입니다.
한 병에 탄수화물 28g, 당류 27g,
단백질 26g,
지방 24g, 포화지방 14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5mg, 나트륨 290mg이 들어있습니다.
설탕이나 당분이 첨가되지 않은 요거트인데
들어있는 당류 27g은 우유에 원래부터 들어있는 유당입니다.
그릭요거트인데, 그릭데이나 요즘처럼 수분감이 거의 없이 꾸덕한 질감은 아닙니다.
시중 마트에서 파는 후디스 그릭요거트, 피코크 시그니처 그릭요거트 같은 질감과 농도의 그릭요거트입니다.
그릭데이 같은 그릭요구르트는 요거트에서 유청을 빼낸 것이고,
범산목장 요거트 같은 그릭요거트는 우유를 농축한 다음에 발효시킨 것입니다.
범산목장 유기농 목초 그릭요거트는 풀을 먹고 자란 소에게서 난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목초를 먹고 자라는 소는 흔치 않아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소가 먹는 목초를 기를 때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초제와 농약도 뿌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기농 풀을 먹이로 주는 것입니다.
원재료는 유기농 목초원유(국산) 99.99%, 유산균(이탈리아산) 0.01%입니다.
설탕이나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무첨가 요거트입니다.
질감은 푸딩이나 순두부 같은 느낌인데, 더 묵직합니다.
그릭데이, 요즘 같은 요거트에 비해 수분감이 많아 촉촉합니다.
저으면 순두부 같은 형태가 무너지고 질감이 쫀쫀해집니다.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 달달하지는 않지만, 우유 자체의 은은한 단맛이 있습니다.
약간 달게 드시고 싶으시면 꿀이나 잼 등을 넣어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우유로 만든 요거트라서 비싼 가격에도 사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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