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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라 직구 후기에 이어 스페인 자라 직구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자라는 스페인에서 시작된 기업인데요,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EU로 묶여있다 보니 스페인 자라가 특별히 저렴하기보다는 유럽 국가들 간 가격은 대체로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페인 자라에서 직구한 물건이 배송되는 데 걸린 기간, 들었던 배대지 비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스페인 자라 직구 후기
구입하고 싶은 상품이 유럽 자라에는 있고, 한국 자라에는 없어서 직구를 했습니다. 자라는 스페인 브랜드이지만, 국제 배송비나 배송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독일 자라에서 직구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독일 자라에서 직구를 한 적이 한 번 있고, 여러 면에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사려는 옷이 독일 자라에도 있긴 한데 당시에 품절이었고, 스페인 자라 사이트에는 재고가 있어서 스페인 자라에서 직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직구는 처음이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배대지 비용이 비쌌습니다. 배송 기간은 독일보다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다릴만 한 정도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스페인 직구 상품을 분실했다는 이야기들을 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받았습니다.
직구 방법
검색창에 '스페인 자라'라고 치면 사이트가 나옵니다. 스페인어가 아닌 영어로 된 사이트입니다(zara.com/es/en).
자라 사이트의 경우 'zara.com/'뒤에 나라이름 약자를 입력하면 해당 국가 자라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혹시 스페인어로 나와있는 사이트에 접속하셨다면, 'es'뒤에 '/en'을 붙이시면 영어로 바뀝니다.
ZARA Spain | New Collection Online
www.zara.com
1. 스페인 자라 사이트 가입하기
한국 자라 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되어있어도 스페인 자라 사이트에 별도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독일 자라에 계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페인 자라에 따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가입 방법은 아래 독일 사이트와 같습니다.
가입 시에는 전화번호 인증을 해야하기 때문에, 인증이 가능한 번호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국가번호를 한국으로 하고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했더니 인증번호가 왔습니다.
추후 배송지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는 스페인 현지의 배대지 전화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2. 배송대행 사이트 선택하기
해외 자라에서 한국으로 직배송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배송대행지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배송대행지 업체는 현지에서 대신 배송을 받아서 한국으로 국제택배를 보내주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검색해 후기를 비교해보시고 원하시는 사이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배대지 사이트에 가입하면 국가별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스페인 자라에서 주문하기
스페인 자라 사이트에서 상품을 주문하시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물품 가격 합이 50유로 이상이면 스페인 내 무료배송이고, 50유로 미만이면 배송비 4.95유로를 내야 합니다.
배송지 정보에는 배송대행업체 사이트에 나와있는 스페인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결제 방법으로는 페이팔, 카드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비자 마크가 있는 국내 카드로 결제했는데 잘 되었습니다.
4. 배송대행지 사이트에 신청서 작성하기
배송대행지 사이트에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은 아래 첨부할 독일 자라 직구 후기에 적어두었습니다.
5. 이메일 확인하기
주문을 완료하면 자라에서 이메일을 보내주기 시작합니다. 주문완료, 배송시작, 트래킹번호, 배송완료 이메일 등이 옵니다.
제가 받은 이메일 타임라인이고, 한국시간 기준입니다.
9월 4일(수) 오전 7시쯤 자라 사이트에서 결제완료. 주문하자마자 자라로부터 주문완료 이메일(Thank you for your purchase)을 받았습니다.
9월 6일(금) 오전 8시 반쯤 자라에서 'Your order has been shipped'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9월 6일(금) 오전 10시쯤 자라에서 'Your order is on its way'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9월 6일(금) 오후 6시 넘어서 스페인 현지 배송업체에서 보낸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어로 쓰인 이메일이었는데, 트래킹 번호가 나와있었습니다.
9월 7일(토) 오후 3시쯤 스페인 배송업체, 자라로부터 배송완료 이메일이 왔습니다.
금요일에 배송이 시작되어서 다음 주 월요일에 배송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토요일에 배송되었습니다. 스페인도 한국처럼 토요일에도 배송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6. 배송대행지 비용 결제하기
배대지에 물품이 입고되면 배송비가 책정됩니다. 사이트에서 확인하신 후 결제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용한 업체의 경우 결제 알림이 오지 않아서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비용을 결제해야 한국으로 배송이 출발하기 때문에 빠르게 결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미리 포인트를 충전해 두고 자동결제되는 방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배송 타임라인
스페인 배대지에서 한국까지 국제배송되는 데 걸린 기간입니다. 9월 9일에 배송대기가 시작되었고 10일에 한국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은 9월 12일이고, 집에는 13일에 배송되었습니다.
9월 12일에 카카오톡에 'ACI 월드와이드'라는 이름으로 통관/배송 정보조회 알림톡이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통관완료된 후 발송되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날은 9월 4일이고, 한국 집에 배송된 날은 9월 13일로, 9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국내배송 택배사는 우체국 택배였습니다.
스페인 자라 직구 배송기간은 독일 자라보다는 약간 오래 걸렸습니다(독일 직구 후기는 글 마지막에 있습니다).
스페인 배대지 비용
저는 포스트고라는 사이트를 이용했는데요(100% 내돈내산), 기본 배송비는 19000원이었습니다.
부피가 큰 물품이 아니고, 무게도 특별히 무겁지 않아서 0.5kg 미만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0.5Xkg이 나와서 1kg 구간에 해당해서 24000원을 냈습니다. 자라 홈페이지에 상품 무게가 적혀있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배송비를 보수적으로 예상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독일 직구 때도 같은 업체를 이용했는데요, 독일 기본 배송요금이 14000원이고 스페인은 5천 원 더 비싸서 고민이 되긴 했지만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19000원이 아닌 24000원을 내게 되어 부담이 꽤 컸습니다.
독일, 스페인 배송 모두 폴리백을 선택했습니다. 폴리백은 얇은 플라스틱 포장지로,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배대지 사이트에서 폴리백 옵션을 선택하면 부피가 줄어 배송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잘 구겨지지 않는 재질의 옷을 구입하면서 폴리백을 선택했는데, 배송비는 좀 더 비싸지만 옷 소재에 따라 박스 포장도 고려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독일 배송비의 경우 기본 비용만 스페인에 비해 저렴한 것이 아니라, 무게가 올라갈 때 내야 하는 배송비 또한 스페인에 비해 저렴합니다. 스페인은 무게 구간이 뛸 때마다 가격이 크게 오릅니다.
왜 많은 분들이 스페인이 아니라 독일에서 자라 직구를 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구입하시려는 물건이 독일, 스페인 자라 모두에 있다면 독일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송도 더 빠르고, 배대지 비용도 더 저렴했습니다(물론 이용하시는 업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일 자라 직구 후기(배송기간, 내돈내산 배대지 비용)
독일 자라 직구 후기(배송기간, 내돈내산 배대지 비용)
이번 달에 독일, 스페인 자라에서 해외직구를 했습니다. 해외 자라 사이트에서는 한국으로 직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배송대행지를 이용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일 자라에서 주문한 상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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