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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투파인드피터에 방문해서 레몬버터 페투치네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재방문을 해봤습니다.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메뉴 하나와 처음 먹어보는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를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매장 분위기가 어떤 느낌인지, 메뉴에는 어떤 메뉴가 있고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먹어본 메뉴의 맛이 어땠는지도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2번 다 저의 돈을 내고 먹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투파인드피터 내돈내산 2번째 방문 후기
제가 방문했던 매장은 꽤 넓은 편이어서 취향에 맞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화 된 식당들은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웬만큼 넓은 편인 것 같습니다.
저번에는 저녁에 방문해서 창가 쪽에 앉았는데도 약간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아주 어두운 것이 아니라, 은은하게 어두운 정도였고 테이블 마다 등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낮에 방문했더니, 창가 쪽 좌석은 햇빛이 들어와 밝은 분위기이고,
개방된 방 같은 곳에 있는 좌석에 앉으면 약간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테이블마다 조명이 따로 있는, 적당히 어두운 분위기가 차분하니 좋았습니다.
음식도 맛있지만, 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뻐서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투파인드피터는 안산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위의 매장 리스트에도 한양대에리카, 고잔점이 앞쪽에 쓰여있습니다.
주로 경기,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에 매장이 많긴 하지만 수도권 외 다른 지역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니 식전빵과 피클이 나왔습니다.
식전빵은 모닝빵 같은 스타일이고, 빵을 찍어먹을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이 함께 나옵니다.
발사믹으로 스마일 표정이 그려져 있어 귀여웠습니다.
메뉴
오일 파스타에는
알리오 올리오(11000원), 레몬 버터 페투치네(12000원), 봉골레(13000원),
핫 쉬림프 갈릭 파스타(14000원),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15000원)가 있었습니다.
토마토 파스타에는
보코치니 치즈 토마토 파스타(13000원), 라구 페투치네(14000원), 해산물 토마토 페투치네(15000원),
해산물 로제 파스타(16000원), 라자냐(16000원)가 있습니다.
샐러드는
그린 샐러드(8000원), 보코치니 치즈 샐러드(11000원), 쉬림프 샐러드(13000원), 소불고기 샐러드(14000원)가 있었습니다.
크림파스타, 리조또도 다양하게 있고, 필라프도 3종류 있었습니다.
스파이시 크래비, 전복내장 크림 파스타와 리조또가 시그니처 메뉴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치킨, 포크, 비프 스테이크와 프라이, 치즈볼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습니다.
먹어본 후기
오일파스타 2가지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 레몬버터 페투치네를 맛있게 먹어서, 다시 먹고 싶어서 재방문한 것이라서 이 메뉴는 이번에도 주문하고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는 처음 주문해 봤습니다.
레몬버터 페투치네
레몬 버터 페투치네는 레몬, 시금치, 버터가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몇 년 전에 레몬버터 만들기가 유행했던 것 같은데 그때 먹어보지 않아서 계속 궁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투파인드피터에 레몬버터 파스타가 있길래 주문해 봤습니다.
고소한 버터향이 나고 짭조름하고 은은하게 새콤했습니다.
신맛이 강하지는 않았고, 시금치가 아삭한 식감을 더해줘서 맛있었습니다.
스파게티면보다 넓적한 페투치네, 링귀니 같은 파스타 면을 좋아하는데, 페투치네 면이라서 좋았습니다.
위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나 그라나 파다노 같은 경성치즈도 듬뿍 뿌려져 있어서 고소했습니다.
일부러 이 메뉴를 먹으러 간 것은 아니었고, 방문했다가 우연히 주문해서 먹어본 것이었고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었는데 맛있어서 재방문했습니다.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
바질페스토, 새우를 좋아하는 편이라 주문해 봤습니다.
레몬 버터 페투치네와 마찬가지로, 위에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었습니다.
새우, 방울토마토, 마늘 조각이 들어있었습니다.
새우는 두 가지 종류였습니다.
작은 새우가 있고 큰 새우가 있었는데, 큰 새우 식감이 더 탱글탱글했습니다.
큰 새우는 3개 들어있었습니다.
바질 새우 파스타가 간이 더 약하고, 레몬 버터 파스타가 더 짭짤하니 간이 셌습니다.
둘 다 맛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레몬 버터 페투치네가 더 맛있었습니다.
시그니처로 표시된 메뉴는 아니지만, 제 취향인 메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 말고 다른 메뉴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요즘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맛있고 매장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캐주얼한 이탈리안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