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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동물 알파카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빠 어디가에서 민율이가 탔던 동물이 알파카입니다. 알파카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수명은 어느 정도인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떤 지역에 사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알파카 종류와 수명
알파카는 낙타과에 속한 포유류입니다. 낙타과에 속한 다른 동물들로는 낙타, 라마 등이 있습니다. 라마와 알파카를 혼동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라마와 알파카는 서로 다른 동물이며, 라마가 알파카에 비해 몸집이 큽니다.
알파카는 주로 두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와카야 알파카입니다. 와카야 알파카는 전체 알파카의 90% 정도를 차지합니다.
와카야 알파카는 둥글고 부피가 큽니다. 털이 몸에서 수직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수리 알파카의 털에 비해 털이 짧고 윤기가 적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수리 알파카입니다. 전체 알파카의 10% 정도만이 수리 알파카 종으로, 와카야 알파카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수리 알파카는 윤기 나는 털을 가지고 있어서, 털을 얻기 위해 사육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리 알파카의 털이 길면 대걸레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알파카의 털은 코트 등 의류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하고, 공예 작품이나 펠트를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털이 부드럽고 따뜻해서 고급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와카야와 수리는 몸집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새끼일 때는 약 8kg, 성체일 때는 수컷은 약 70kg, 암컷은 약 65kg입니다.
알파카의 평균 수명은 15~20년 정도라고 합니다. 알파카를 반려동물로 키우기도 하는데, 외로움을 타서 한 마리만 키우기보다는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파카 먹이, 서식지, 타지 못하는 이유
알파카는 초식동물이고, 다양한 식물성 음식을 먹습니다. 알파카는 주로 건초, 풀을 먹이로 먹습니다. 건식 사료, 채소, 과일, 으깨진 곡물을 먹기도 합니다. 건초는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채소, 과일, 곡물은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알파카는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합니다.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역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3500m 이상이라고 합니다. 국가로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 고산 지대는 비가 적게 오는 건조한 기후입니다. 알파카는 건조한 기후에 잘 적응해서 산다고 합니다. 먹이로 먹는 풀, 식물에서 수분을 얻습니다. 야생에서 살기도 하고, 인간에 의해 사육되기도 합니다. 목장, 농장에서 알파카를 기르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피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키우기도 하고, 반려동물로 키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강원도, 제주도 목장에서도 알파카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온 알파카는 호주에서 왔다고 합니다.
예능 '아빠 어디가'의 뉴질랜드 편에서 알파카가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넓은 초원, 목장이 많아서 그곳에 알파카가 원래부터 살았던 것으로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알파카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와 호주에 있는 알파카도 인간이 남아메리카에서 옮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알파카는 허리가 약해서 올라타거나, 물건을 싣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몸집이 라마나 낙타에 비해 작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