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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한살림에서 냉동 소금빵을 사 먹어보고 맛있길래 냉동바게트도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평소에 바게트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한살림 냉동생지라 한 번은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가격, 칼로리, 영양정보와 함께 맛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한살림 냉동바게트 내돈내산 후기
한살림 매장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4950원입니다.
한살림 인터넷 장보기 사이트에서도 구입가능합니다.
바게트 3개가 들어있으니, 1개당 1650원입니다.
비닐포장지에 지퍼가 달려있지는 않아서 개봉 후에는 별도로 밀봉해야했습니다.
70% 구운 후 냉동된 파베이크 바게트 생지 3개가 들어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구워진 빵이라서 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편리합니다.
냉동보관했다가 따로 해동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우면 되는 제품입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200도로 예열한 후 11~13분 정도 구우면 된다고 나와있는데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의 기종에 따라 적당한 온도와 시간으로 조절해서 구우면 될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바게트를 구웠습니다.
버터가 들어간 빵이 아니다 보니 구울 때 버터향이 나지는 않았지만, 밀가루의 구수한 향이 은은하게 났습니다.
이 바게트 1개 길이가 15cm인데, 일반적으로 빵집에 파는 긴 바게트보다는 짧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한 번에 먹기에는 꽤 많은 양으로 느껴졌습니다.
바게트를 썰어보니 겉 부분은 약간 단단하긴 하지만, 썰기 어려울 정도로 딱딱하지는 않았습니다.
안쪽은 부드러웠습니다.
버터, 오일 등이 첨가되지 않은 빵이다 보니 바닥 부분에서도 담백함이 느껴집니다.
바닥 부분은 윗부분과 다르게 반짝반짝 윤기가 나지는 않지만, 윗부분과 비슷하게 단단한 질감이었습니다.
겉 부분은 단단하면서 바삭하고, 안쪽 빵은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쫄깃쫄깃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의 쫀쫀함이 있으면서도 기공이 있어 밀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질긴 식감의 바게트도 있어서, 한살림 바게트도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질긴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겉 부분이 좀 딱딱하긴 한데, 질기지는 않고 바삭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의 담백한 바게트였습니다.
후기를 보니 짜다는 평이 조금 있었는데, 특별히 짜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에 찍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기본 바게트라서 활용도가 굉장히 높을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 감바스, 마늘바게트 등의 재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칼로리, 영양정보, 원재료명
총내용량은 300g(바게트 3개)이고, 100g(바게트 1개) 당 칼로리는 233kcal입니다.
영양정보는
탄수화물 49.1g, 당류 0.8g,
지방 0.5g, 포화지방 0.3g, 트랜스지방 0g,
단백질 7.9g,
나트륨 453.3mg, 콜레스테롤 0mg입니다.
원재료명은
밀가루(국산 무농약), 효모, 볶은 소금(국산)입니다.
동물성 재료가 들어있지 않은 비건 제품입니다.
이 바게트가 특별히 유제품, 계란이 들어가지 않았다기보다는 전통적인 바게트 재료에 우유,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 않긴 합니다.
설탕, 기름도 들어가지 않았고 합성첨가물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요즘의 높은 물가와 한살림 재료의 질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3개에 약 5천 원이 비싸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성분이 깔끔하고 지방함량이 적은 식사빵을 찾으신다면 한살림 바게트를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살림 소금빵을 더 맛있게 먹어서 소금빵을 더 자주 사 먹고 있지만
바게트도 괜찮아서 생각날 때 가끔씩 사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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