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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냉동생지가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후기를 보니 쫄깃하다는 말이 꽤 있었습니다. 질긴 빵을 좋아하지 않아서, 쫄깃을 넘어 질긴 느낌일까 봐 사볼까 말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계속 궁금해서 버터 소금빵을 1 봉지만 사봤습니다. 맛과 식감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가격, 칼로리, 영양정보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살림 버터소금빵 냉동생지 내돈내산 솔직 후기
한살림 구워 먹는 버터 소금빵 가격은 7300원입니다.
냉동제품이라서 매장 냉동코너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구워 먹어야 하는 냉동생지이지만, 아예 굽지 않은 생지가 아니라 85% 구운 후 냉동한 파베이크입니다.
어느 정도 구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구울 수 있었습니다.
한 봉지에 소금빵 3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소금빵 3개에 7300원이니, 개당 약 2430원입니다.
구워 먹어야 하는 냉동생지 소금빵이니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끝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국산 무농약 밀가루, 100% 우유 버터,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것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170도에 7분 구웠는데요, 먼저 4분 굽고 뒤집어서 3분을 구웠습니다.
중간에 뒤집어서 구워야 버터가 골고루 퍼져서 더 맛있다고 합니다.
윗부분은 반질반질 윤이 났는데요, 바게트처럼 표면이 갈라지는 듯한 질감은 아니었습니다.
시중에 바닥이 튀겨진 듯한 소금빵도 많은데요,
한살림 소금빵의 바닥 부분은 기름이 좔좔 흐르는 튀김 같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바삭했고, 기름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양쪽 끝부분이 가운데에 비해 촉촉하고 버터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소금빵을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질길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로 질기지 않았습니다.
겉 부분은 약간 바삭했고, 안쪽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살짝 쫄깃하면서도 질기지는 않았습니다.
가운데 구멍에 버터가 발려있었는데요, 구멍과 가까운 곳에만 버터가 묻어있고
나머지 빵 부분에서는 버터맛이 잘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빵 자체는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소금빵이지만, 짠맛이 적었습니다.
소금빵은 보통 위쪽에 소금이 뿌려진 곳, 버터구멍 부분은 짭잘한데
한살림 소금빵은 특별히 짠 부분이 없었습니다.
반죽 전체적으로도 짠맛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담백하고 슴슴한 매력이 있어서 좋았는데,
입맛에 따라 약간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버터풍미가 진한 편은 아니었고, 은은했습니다.
저는 버터가 듬뿍 들어간 빵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버터향이 조금 더 진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칼로리, 영양정보
총내용량은 192g이고, 소금빵 총 3개가 들어있습니다.
소금빵 1개당 64g이고, 칼로리는 218kcal입니다.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탄수화물 27.2g, 당류 1.5g,
지방 9.9g, 포화지방 6.3g, 트랜스지방 0.2g,
단백질 5g,
콜레스테롤 19.8mg, 나트륨 259mg
원재료명은
밀가루(국산/무농약), 버터(유크림 100%, 국산), 우유(국산/유기농),
탈지분유(국산), 설탕(유기농), 효모, 볶은 소금(국산)입니다.
성분도 깔끔하고, 이렇게 좋은 재료를 사용한 냉동생지는 한살림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질기지 않고, 적당히 바삭하고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버터풍미가 아주 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한살림 냉동 바게트 생지도 있던데, 그것도 다음에 먹어봐야겠습니다.
평소에 크루아상 생지를 자주 구워먹는 편이라, 크루아상 생지도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한살림은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이미 조합원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가입을 생각중이신 분들은 블로그를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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