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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서 후무스 2종류를 구입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잭스빈과 인테이크의 후무스 질감, 맛이 어떻게 달랐는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용량과 가격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후무스 2종류 잭스빈 인테이크 비교 후기
후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음식으로,
중동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피타 브레드에 발라먹거나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합니다.
피타 브레드는 밀가루로 만드는 얇고 넓적한 빵입니다.
후무스는 삶은 병아리콩에 올리브유, 레몬즙, 타히니 등을 넣어서 만듭니다.
타히니는 참깨를 갈아서 만든 페이스트입니다.
땅콩을 갈아서 만든 땅콩버터처럼, 참깨로 만든 걸쭉한 버터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서
비건이신 분들이 단백질 섭취용으로도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비건이 아닌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검은색이 잭스빈의 후무스 큐민앤코리앤더맛이고,
오른쪽의 노란색이 인테이크 이노센트 후무스 오리지널맛입니다.
잭스빈 후무스는 중량이 150g이고
인테이크 이노센트 후무스는 중량이 90g입니다.
잭스빈 후무스는 한 번에 먹기에는 양이 많았습니다.
인테이크 제품도 혼자서 한 번에 먹기에 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두 브랜드 후무스의 원재료명, 칼로리, 영양정보를 비교하며 살펴보겠습니다.
잭스빈 큐민 앤 코리앤더 | 인테이크 오리지널 | |
원재료명 | 병아리콩(미국산), 올리브유(터키산), 볶은 참깨(외국산: 인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레몬즙, 마늘(중국산), 정제소금, 큐민분말, 코리앤더 분말 | 병아리콩(캐나다산), 정제수, 참깨 페이스트(튀르키예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튀르키예산), 레몬농축액, 천일염, 큐민분말, 구아검 |
칼로리 | 150g당 315kcal(90g기준 189kcal) | 90g당 194kcal |
단백질 | 8g(90g기준 4.8g) | 6g |
지방 | 22g(90g기준 13.2g), 포화지방 3g(90g기준 1.8g) | 14g, 포화지방 2.2g |
탄수화물 | 21g(90g기준 12.6g) | 11g |
나트륨 | 370mg(90g기준 222mg) | 250mg |
두 제품의 중량이 달라서 각각의 전체 중량에 해당하는 수치를 적고,
잭스빈 후무스쪽 표 괄호 안에 90g를 기준으로 할 경우의 칼로리, 영양정보를 적어두었습니다.
올리브오일, 참깨가 들어가다 보니 지방함량이 낮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포화지방의 비중은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입니다.
잭스빈 후무스가 칼로리, 단백질, 지방, 나트륨 함량이 더 낮고, 탄수화물 함량은 더 높습니다.
그럼 이제 질감과 맛을 살펴보겠습니다.
질감, 맛 비교
위쪽에 있는 것이 잭스빈 후무스,
아래쪽에 있는 것이 이노센트 후무스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묽기 차이가 많이 납니다.
잭스빈은 수분감이 적고, 덩어리진 느낌이었습니다.
이노센트는 수분감이 많고, 소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노센트가 더 곱게 간 형태이고,
잭스빈은 덜 갈아서 콩비지 비슷한 모습이 남아있는 듯한 형태였습니다.
둘 다 꽤 짭짤한 편입니다.
채소나 담백한 식사빵과 함께 먹으면 간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짭짤하고 고소해서
샐러드 토핑으로 얹어서 먹어도 맛있었고, 채소스틱을 찍어먹어도 좋았습니다.
잭스빈 후무스는 4가지 맛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로스티드 갈릭, 큐민 앤 코리앤더, 블랙 올리브맛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큐민 앤 코리앤더맛인데,
큐민과 코리앤더 분말이 들어가서 오리지널 후무스에 비해 향신료 향이 좀 나는 편이었습니다.
큐민은 쯔란이라고도 불리는데, 중동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입니다.
코리앤더는 고수의 씨로 만든 향신료입니다.
인테이크 이노센트 후무스는 오리지널맛을 구입했습니다.
여기에도 큐민 분말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향신료를 잘 먹는 편이라서 둘 다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갈리지 않아서 식감이 살아있는 후무스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잭스빈을 조금 더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잭스빈 제품이 이노센트 제품보다 좀 더 홈메이드 느낌이 강했습니다.
잭스빈 후무스 오리지널맛에는 큐민 분말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혹시 큐민(쯔란) 향신료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잭스빈 오리지널을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중동에서는 병아리콩을 갈아서 튀긴 음식인 팔라펠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 샐러드 가게에도 팔라펠과 후무스가 같이 나오는 메뉴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마켓컬리에 인테이크 이노센트에서 나온 비건 냉동 팔라펠도 있었습니다.
가격 비교
잭스빈과 이노센트 후무스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잭스빈 큐민 앤 코리앤더 후무스 150g 가격은 5900원입니다.
이노센트 후무스는 3개씩 묶음으로 판매하고, 가격은 8900원입니다.
90g 1개당 약 3천 원입니다.
잭스빈 큐민 앤 코리앤더 후무스의 90g 가격은 3540원입니다.
잭스빈 오리지널 후무스는 5500원으로, 90g 가격은 3300원입니다.
이노센트 오리지널 후무스 90g 가격은 약 3천 원이니 잭스빈 후무스가 좀 더 비쌉니다.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잭스빈이 수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한 번에 다 먹기에는 인테이크 제품이 더 나았습니다.
적은 용량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먹기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