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크림치즈 3종류 내돈내산 비교 후기(오가닉밸리, 프리스카제, 이날피)

크림치즈는 베이글, 식빵 등 다양한 빵과 잘 어울리고 꼬릿한 향 같은 것이 거의 없어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치즈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크림치즈 제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유기농 크림치즈 3종류를 먹어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유기농 크림치즈 3종류 후기

오가닉밸리

오가닉밸리 유기농 크림치즈

오가닉밸리는 유기농 유제품 중에 제일 많이 보이는 브랜드입니다.

크림치즈 외에도 버터, 기버터, 모짜렐라 치즈 등이 수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가닉밸리는 미국의 유기농 유제품 기업입니다.

살충제, 항생제, 호르몬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방목해서 키운 소에서 짠 우유로 유제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미국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크림치즈입니다.

 

마켓컬리, 백화점 식품관 등에서 판매합니다.

이마트 자연주의 코너에서도 오가닉밸리 제품을 파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켓컬리 가격은 12900원입니다.

용량은 226g입니다.

 

참고로, 원형통에 담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용량은 190g입니다.

 

유기농 크림치즈 내용물

색깔은 연한 노란색입니다.

 

원재료명은

유기농 우유 63%, 유기농 크림 30.5%, 유기농 유청 4%,

정제소금, 치즈컬쳐, 유기농 로커스트 콩검 0.7%입니다.

질감

쫀쫀한 질감이었고, 짭짤했습니다.

질감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비슷했습니다.

 

알라 크림치즈는 수분감이 많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라면,

필라델피아, 오가닉밸리 크림치즈는 물기가 많지 않고 쫀득한 질감입니다.

 

빵에 크림치즈를 바른 것

깜빠뉴 같은 식사빵에 크림치즈를 발라 먹어보았습니다.

짭짤하고 고소했습니다.

 

칼로리는 30g당 95kcal입니다.

 

 

프리스카제 미니

프리스카제 유기농 크림치즈

프리스카제 크림치즈는 소시지처럼 생겼습니다.

일반적인 크림치즈와 달리 생김새가 독특해서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원산지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큰 묶음으로 판매하고,

한 묶음씩은 이마트, 백화점 식품관 치즈코너 등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작은 한 묶음이 6천 원 정도입니다.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사면 더 저렴합니다.

 

그물망 안에 5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총 120g이고, 1개당 24g입니다.

 

원재료명은

우유 99.24%, 정제소금, 컬처입니다.

 

우리나라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크림치즈 열기

생긴 것은 소시지와 비슷하지만, 여는 방법은 달랐습니다.

소시지는 양쪽 끝부분이 아니라, 소시지 몸통에 붙어있는 비닐씰을 뜯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스카제 크림치즈는 소시지의 끝부분에 해당되는 부분을 돌려서 여는 방식이었습니다.

은색으로 된 부분을 돌리면 입구가 열립니다.

 

질감

입구가 깔끔하게 열리면 위의 사진처럼 큰 덩어리로 빼낼 수 있었습니다.

 

매번 저렇게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질감

구멍이 중간 크기로 뚫렸을 때는, 눌러서 짜내면 이렇게 나왔습니다.

겉 부분 비닐과 접촉하면서 나와서 겉 부분이 약간 울퉁불퉁하게 나왔습니다.

 

가늘게 짠 크림치즈

구멍이 작게 뚫렸을 때는 작은 구멍으로 짜내다 보니

크림치즈가 가느다랗게 나왔습니다.

 

저는 편하게 먹었어서 어떻게 나오든 괜찮았는데,

혹시 음식 데코레이션을 해야 하시는 상황이시면 가위를 사용해서

구멍을 크게 또는 작게 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질감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크림치즈였습니다.

오가닉밸리의 쫀쫀한 느낌과는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가닉밸리보다 프리스카제 제품이 더 맛있었습니다.

오가닉 밸리는 한 번 먹어보고 재구매를 하지는 않았는데,

프리스카제는 재구매해서 먹었었고 다시 사 먹고 싶은 치즈입니다.

 

칼로리는 100g당 175kcal입니다.

1개당 42kcal입니다.

 

 

이날피(inalpi)

이날피 유기농 크림치즈 포션

종이로 된 원형 통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원산지는 이탈리아입니다.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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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명은

유기농 치즈 52%, 유기농 우유 35%, 유기농 유단백, 구연산나트륨, 구연산입니다.

8조각

통에 개별포장된 크림치즈 포션 8조각이 들어있습니다.

 

유기농 크림치즈 포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크림치즈와는 좀 다릅니다.

보통은 숟가락으로 퍼서 사용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빵이나 크래커에 쉽게 바를 수 있는 질감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가닉밸리는 전형적인 크림치즈의 형태였다면,

프리스카제는 통에서 퍼서 사용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단단한 질감은 아니었습니다.

 

이날피 유기농 크림치즈는 이름은 크림치즈인데,

크림치즈가 아니라 마치 체다 같은 치즈처럼 모양이 잡혀있었습니다.

 

단면

모양이 잡혀있고, 겉 부분을 손으로 만져도 치즈가 묻어나지 않았지만

아주 단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크림치즈들에 비해서는 수분감이 적고 단단했지만

그래도 일반 고형치즈에 비해서는 말랑하고 촉촉했습니다.

 

잘 펴 발라지지는 않아서

빵이나 어딘가에 발라먹기보다는 얹어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프레드 형태의 크림치즈가 아니어서 발라먹기는 힘들지만,

맛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고구마랑 같이 먹었는데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달달함과 고소함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처음 구입해서 먹고 맛있어서 몇 번 더 사 먹었었습니다.

이마트에서 샀었는데,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칼로리, 영양정보 비교

	오가닉밸리 유기농 크림치즈	프리스카제 유기농 크림치즈	이날피 유기농 크림치즈
칼로리	30g당 95kcal	30g당 52.5kcal	30g당 56.7kcal
단백질	30g당 약 2g	30g당 약 3.5g	30g당 약 4.6g
지방	30g당 약 9g	30g당 약 3.9g	30g당 약 3.9g
나트륨	30g당 약 110mg	30g당 약 90mg	30g당 약 300mg
원산지	미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치즈 유형	가공치즈	자연치즈	가공치즈

오가닉밸리 크림치즈가 칼로리가 확연히 높았습니다.

지방함량에서 큰 차이가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가닉밸리 크림치즈가 프리스카제, 이날피 제품에 비해 지방함량이 2배 이상 많습니다.

 

단백질 함량은 오가닉 밸리가 가장 적고, 프리스카제가 중간, 이날피가 가장 높았습니다.

 

모두 유기농 크림치즈이지만, 가공방식에 따라 분류했을 때 어떤 것은 가공치즈이고 어떤 것은 자연치즈였습니다.

프리스카제가 자연치즈이고 오가닉밸리와 이날피는 가공치즈였습니다.

가공치즈이긴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일반적인 가공치즈들에 비해 첨가물이 매우 적고 성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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